광주시 동구 '골목경제 회복 지원' 엄지척
광주시 동구 '골목경제 회복 지원' 엄지척
  • 양대규
  • 승인 2022.12.01 09:00
  • 댓글 0

행안부 평가서 대상 수상…서울신용보증재단, 대구시 '최우수상'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활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골목상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우수사례가 공개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 지난 8월22일부터 9월1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16건의 우수사례를 접수,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7개의 사례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광주시 동구, ‘최우수상’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가 선정됐다.

광주시 동구는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 구축을 통한 혁신적인 거버넌스 기반을 조성해 도깨비골목, 영화가 흐르는 골목 등 특색있는 골목 공간 구성으로 2년 만에 유동인구가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을 추진했고, 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 영예를 얻었다.

서울시 관악구는 난곡도토리 축제 등 상권이용 촉진 이벤트를 추진하고, 관내 학교와 연계해 생활상권 콜라보 글쓰기 프로젝트 등을 펼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전북 전주시, 울산 남구, 강원 정선군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수상한 사례들은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발휘한 점이 공통적인 수상요인으로 분석됐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만 3년이 다 돼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골목상권에 최근에는 고물가, 고금리 현상까지 더해져 소상공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지자체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며 “지역 특색을 활용해 위축된 골목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