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미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심성 예산 배제하고 주민 복리에 중점 두겠다”
양은미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심성 예산 배제하고 주민 복리에 중점 두겠다”
  • 시정일보
  • 승인 2022.1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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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미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양은미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시정일보] 중구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양은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7대 후반기 행정보건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소통을 강조해왔다.

2017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중구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페이스북ㆍ트위터 등 SNS를 통해 구민들과 쌍방향 소통으로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역 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해 장충동 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 공간과 충무초 보도육교 안전 가림막을 설치하고, 양봉농협 골목길에 LED 보안등 2개 설치를 이끌어내며 구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과 다시 일할 수 있게 지지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예산안이 구민의 필요에 부합하고,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심사해 나갈 것이다.”

-내년 예산 규모와 예결특위 운영 방향은.

“2023년도 중구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해 총 5756억원으로 올해보다 0.4%인 23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251억원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기초연금, 생계급여, 주거급여 등의 국ㆍ시비 보조사업을 비롯해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비용 등 자체적인 복지 정책 사업 등이 편성돼 있다.

특별회계는 505억원 규모로 주 재원인 주차장 특별회계 502억원ㆍ의료급여 3억원이며, 어르신ㆍ산모ㆍ영유아 등 다양한 계층 등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에 필요한 예산과 교육지원 사업, 노후 도심 재정비 사업, 상권 활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경제 여건이 안 좋은 시기에 어렵게 모인 구민 세금으로 꾸려져 고민이 깊다.

위원들의 정치적인 지향점이나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 이해가 엇갈릴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체 구민을 위한 최선의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 예산심의 중점사항은.

“예산안 심의시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은 배제하고, 주민의 복리 증진에 가장 직결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무조건 삭감이 능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생과 관련해 빈틈이 있는 사업예산이라면 과감하게 메꿔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다.”

-구민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지역 사회와 주민의 평범한 일상이 지켜질 수 있는 건, 바로 중구청 1300명 공무원의 책임감과 사명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갈수록 민원도 많아지고 지자체의 역할도 커지면서 부담해야 할 업무가 늘고 있지만,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제가 다시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고루 쓰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지혜를 동원해 예산안을 심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