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관내 복지시설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안심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객 등 다양한 대상자들을 상대로 관내 치유농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35회 393명이 참여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8개의 치유농장에서 진행됐으며 △내마음의 숲 무드등 만들기 △자연을 담은 도자기 만들기 △힐링족욕 △반려식물심기 등 대상군별 맞춤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자들 90%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 지표검사를 통해 노인우울척도 30% 감소, 스트레스지수 25% 감소 등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자연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하면서 삶의 여유를 찾고, 심신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농촌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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