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 깐깐한 예산심의 '현장 확인 먼저'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 깐깐한 예산심의 '현장 확인 먼저'
  • 송이헌
  • 승인 2022.12.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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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하류 몽촌펌프장,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방문
성내천 하류 몽촌 빗물펌프장 방문 모습.
성내천 하류 몽촌 빗물펌프장 방문 모습.

[시정일보]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하식)는 지난 1일 오후 2시 제298회 정례회 기간 중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공사에 투입되는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효율적 운용을 위한 대상 사업 현장의 실태 파악을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성내천 하류지역의 몽촌펌프장과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이하식 위원장을 비롯한 최옥주 부위원장과 나봉숙, 김광철, 신영재, 장원만, 전정, 김샤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주무부서, 사업시행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공사개요, 진행현황, 향후 추진일정 및 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자리에서 성내천 하류부터 한강합류부 연결 구간의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을 통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원순환공원 내 민원발생 요인이 되는 각종 폐기물(음식물, 생활 및 대형폐기물)의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노후장비교체와 시설을 보강해 줄 것과 유치원, 초등학생 등이 교육장소로 자주 찾는 홍보관을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새활용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성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성내천 하류 고지배수로 침사지의 정체수 배제를 통한 효율적인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적 기능을 회복해 자연형 생태하천을 조성함과 동시에 노후 산책로와 테크 경사로 보수, 전망대와 쉼터 조성, 고지배수로 준설작업을 실시하여 정체수로 인한 악취 해소는 물론 수질 개선을 통한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지동에 위치한 자원순환공원 관계부서에서는 그동안 최대 난제였던 음식물처리시설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오랜 동안 지속되어 왔고, 악취해소를 위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3년여에 걸쳐 타당성, 실시설계 등의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탈취시설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이 되면 악취 감소의 체감효과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히며, 2023년도 예산(안) 심사 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하식 도시건설위원장은 사업시행 주체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써 줄 것과 남은 공사기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