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과 소통 우수 기관으로 선정
행안부, 국민과 소통 우수 기관으로 선정
  • 양대규
  • 승인 2022.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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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민참여 수준진단 실시...지자체로는 경기도 수원시, 충청남도 선정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가 국민과 소통이 활발한 중앙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곳은 지자체 2곳과 중앙행정기관 8곳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과 정책 반영에 있어 국민 의견 수렴 성과가 높은 기관에 대한 ‘국민참여 수준진단’을 실시해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진단은 2020년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시범으로 시작해 올해 35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됐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행정안전부ㆍ병무청ㆍ고용노동부ㆍ통계청 등이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남도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청원법> 개정 및 시행에 따른 온라인 공개청원 도입 등 제도변화에 있어 주관부서 지정, 청원심의회 운영규정 제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무청은 정기적인 제안심의회를 열어 불채택제안을 재심사하고 우수제안자에 대해 포상하는 등 제안제도를 우수하게 운영했다.

지방자치단체 중 충청남도의 경우 ‘도정 핵심가치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 시 도민의 참여, 협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사항을 확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자체 협치 조례 등을 통해 국민참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협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국민참여 수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정책에 참여하려는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각 기관이 이에 부응해 다양한 참여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수사례를 많은 기관에 확산해 국민과 정부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