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서초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
이현숙 서초구의회 예결위원장 /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
  • 정응호
  • 승인 2022.12.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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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서초구의회 예결위원장
이현숙 서초구의회 예결위원장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어려운 시기, 예결위원장을 맡게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정여건에 대한 긍정적 지표는 줄어들고,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 수요는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한정된 재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8명의 위원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겠습니다.”

-예결위원장으로서 예결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지난 2021회계연도 결산심사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 등을 따져 사업별 타당성을 꼼꼼히 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겠습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습니다.

-2023년도 예산규모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3년 서초구 예산규모는 8530억원으로, 2022년 7938억보다 7.45%p 증가했습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8015억, 특별회계는 515억으로, 각각 전년도 대비 6.04%, 35.41% 증가했습니다. 주요 사업내용은 안전한 일상, 민생경제 안정과 청년일자리, 약자와의 동행, 지역인프라 투자 확대 등입니다.”

-2023년도 예산의 핵심 부분.

“우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안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습니다. 강남역 일대 대심도터널 설치, 서운로 하수암거 설치, 주택가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울러 치솟는 금리와 물가로 구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심사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우선 고려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드는 해입니다. 대면활동이 늘어난 만큼 서초구의 품격에 걸맞은 문화예술·체육 분야도 관심을 갖고 살피겠습니다. 구민의 오랜 숙원인 방배숲도서관을 마지막으로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완성하고, 구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예산 또한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구민에게 하고싶은 말씀.

“결국 예산의 방향은 늘 구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고민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 재정의 올바른 역할을 통해 구민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