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의회는 6일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총 9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에는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감사를 위해 직접 해당 기관을 방문해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구의회사무국에 정책지원관 채용이 철저히 능력 위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엄중한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행정재경위원회는 감사담당관, 행정지원국, 기획재정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양천문화재단을 비롯해 양천구민체육센터와 목2동·신월7동·신정3동 주민센터에 대한 현장감사도 시행에 문제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감사 추진 시 감사의 범위, 절차 철저히 준수, 주민센터의 기계 설비 및 청사 점검에 전문자격을 갖춘 인력 사용 요청,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사업 추진 시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내실화 제고 요구, 꿈나무 소식지 모바일 발행 검토, 갈산도서관 지하주차장 천장 방수 및 노후배관 보수 공사 업체 선정 철저, 학교 주변 유해업소 최소화를 위한 구조적인 대책과 장기적인 개선방안 요청, 양천구민체육센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관리 만전 당부,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관리 철저, 마약류관리법 등 위반 사례에 대한 철저한 관리, 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노력, 동 헬스장 운영 시 장비 및 청소관리 철저, 동 헬스장 운영 시 토요일 운영 가능 여부 검토 등이 있다.

유영주 행정재경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과감하게 추진해 다양한 부문에서 양천구의 위상을 높이고 훌륭한 성과를 이뤄주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재검토 등을 통해 연말까지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건설위위원회는 주민복지국, 환경녹지국, 도시관리국, 안전교통국을 비롯해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신월종합사회복지관, 양천해누리복지관, 큰솔어린이집에 대한 현장감사도 시행에 문제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구정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복지제도 적극 안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의 조속한 정상 운영 노력, 공항소음 피해지역 장학사업 지원대상을 피해지역 전체 학생으로 확대 요청, 아동수당 부정 수급 적극 환수 조치 요청,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철저, 에너지혁신지구 조성사업 주민 적극 홍보 요청, IOT 독거노인 건강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이용인원의 불만족 해소 요청, 불법건축물의 효율적인 철거 방안 강구,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검검 철저, 관내 고지대에 효율적인 제설재 지급 방법 강구, 복지관의 노후화된 시설 적극 점검 요청 등이 있다.

이재웅 복지건설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충실히 숙지해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부분은 시정하고 개선해 구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천구의회는 21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