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은평구-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협약 체결
  • 문명혜
  • 승인 2022.12.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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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상호 교류 통한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
은평구-신안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 두 번째)과 박우량 신안군수,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우측 첫 번째) 등이 기념선물을 교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평구-신안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 두 번째)과 박우량 신안군수,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우측 첫 번째) 등이 기념선물을 교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평구와 신안군 지역간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ㆍ협력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협약이다.

지난 7월 은평구가 리더십 교육과 우호교류 협약을 위해 신안군을 방문한지 약 4개월 만에 답방이 이뤄졌다.

그동안 양 지자체는 추석맞이 선물 세트를 소금, 땅콩 등 신안군의 특산물로 구매하고, 신안군수가 은평구청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식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 등 구ㆍ군의원, 재경 신안군 향우회 회원, 은평구 민간단체 등 양측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자매결연을 기념해 국가 보물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와 신안군 12사도 미니어처를 선물로 교환했다.

은평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무한의 다리, 세계조개박물관, 뮤지엄파크 등이 있는 아름다운 섬 자은도를 명예섬으로 선물받았다.

은평구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신안군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자은도의 음식, 숙박업소 할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는 전남 진도군을 포함해 14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첫 번째로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 지역 민ㆍ관이 전반적인 분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양 도시가 동반자 관계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