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울시 우수 사례 선정
서대문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울시 우수 사례 선정
  • 문명혜
  • 승인 2022.1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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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케어러 위한 특화사업 개발과 대상자 발굴 매진, 사회적 약자 배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추진하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올해 서울시민이 뽑은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민원처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로 최근 수범사례를 뽑았다.

서대문구의 이 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영케어러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된 후 전국최초 관련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 청(소)년 사업’ 단독 시범 구로 선정됐다.

구는 총 4689명에 대한 실태 조사 후 영케어러 44명을 발굴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돌봄SOS서비스, 마음돌봄키트, 맞춤형 비용(교육비, 간병비), 심리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서대문구 가족돌봄 청소년ㆍ청년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영 케어러를 위한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대상자 발굴에 힘쓰는 한편 민간 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영케어러 발굴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각 복지 분야에서 이같은 맞춤형 서비스로 행복 100% 서대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