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찬 중랑구의회 예결위원장 / “불요불급ㆍ선심성 예산 철저 배제, 불용액 최소화 할 것”
최윤찬 중랑구의회 예결위원장 / “불요불급ㆍ선심성 예산 철저 배제, 불용액 최소화 할 것”
  • 신일영
  • 승인 2022.1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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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찬 중랑구의회 예결위원장
최윤찬 중랑구의회 예결위원장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최윤찬 위원장(국민의힘. 망우본동ㆍ신내제1동)은 초선의원으로 드물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최 위원장은 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고, 현재 신내동 새마을금고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국정 경험과 금융권에 몸 담고 있는 이력이 초선의원이지만, 중책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중랑구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 시대를 열어갈 2023년도 예산이기에 더욱 더 책임감 있게, 그리고 꼼꼼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윤찬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과 포부는.

“우선 초선의원에게 2023년도 본예산 예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선배 및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심사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동료의원들과 함께 예산이 구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끔 합리적인 기준으로 심사해 나갈 것입니다.”

-예결위 운영 방향은.

“추진사업이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먼저 살피고, 중복으로 지원되는 예산이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해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예산이 정파적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중랑구의 지역발전과 중랑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예결특위 운영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와 특징은.

“2023년 새해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제여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해 대외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중랑구 예산안은 주민의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인 취약 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1조162억원으로, 올해의 9050억원보다 1112억원(12.3%) 증가한 중랑구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118억원 증가한 995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억원 감소한 207억원입니다.”

-예산 심의시 중점을 둘 항목은.

“2023년 중랑구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현실성을 파악한 후 본예산 심의를 더 치열하고 꼼꼼하게 심사할 생각입니다.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성 예산은 철저히 배제하고, 불용액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투자 우선순위를 파악해 재정운용의 합리성을 추구하겠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사업이 없겠지만, 특히 구민들의 복리 증진에 가장 직결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예산심의를 앞두고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예결위는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을 심의하고 편성된 예산이 적합하게 집행됐는지 중랑구민을 대신해 살펴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를 명심하고 위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집행부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예산안 심의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신일영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