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화재ㆍ호우 등 예방하는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 시작
동작구, 화재ㆍ호우 등 예방하는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 시작
  • 신대현
  • 승인 2022.12.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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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구민 안전취약점 빅데이터화해 안전지수 예측 활용
동작구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동작구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미취학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재난상황별 대응능력을 진단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해 위기상황 시 올바르게 예방ㆍ대처할 수 있는 ‘재난안전진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은 영역별로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으로 구분되고 화재, 태풍, 호우, 교통, 응급처치 등으로 세분화 된다. 또한 연령에 맞는 안전사고 문제를 출제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알아본다.

그동안 단순 설문조사와 달리,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은 검사 대상자가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상황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나아가 학습으로 이어진다는 게 특징이다. 대상자는 구체적 상황이 제시된 문제를 풀면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인식 정도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별 리포트에 제공되는 종합 및 영역별 검사 결과, 문항별 분석표, 문항해설 등을 통해 인식도를 높인다.

향후 구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의 안전취약점을 빅데이터화해 안전지수를 예측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재난에 대한 인식도는 위기 상황 시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진단을 통해 자신의 안전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안전진단을 받기 원하는 구민은 12월31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또는 포스터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