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공중선 준법 정비 방안모색을 위한 자문회의’개최
강북구의회, ‘공중선 준법 정비 방안모색을 위한 자문회의’개최
  • 신일영
  • 승인 2022.1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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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연구단체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이 13일 , '공중선 준법 정비 방안모색을 위한 자문회의'를 가졌다.
강북구의회 연구단체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이 13일 , '공중선 준법 정비 방안모색을 위한 자문회의'를 가졌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대표 최미경 의원, 이상수·김명희·박철우 의원)은 지난 12월13일 의회 3층 의원회의실에서 ‘공중선 준법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공중선 준법 정비 연구모임’은 강북구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불안감을 야기하는 공중선 정비 방안을 도출하고 공론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0월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 전원과 박문수 공중선정비연구소장, 이재경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형록 경희대학교 공학박사, 구청 관계 공무원, 강북구 주민 및 도시재생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박문수 소장이 ‘공중선 문제의 핵심’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서 이재경 박사와 박형록 박사가 각각 ‘공중선 문제에서 지자체의 역할’과 ‘공중선 정비 시범사업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시재생에서의 공중선 문제, 공중선 정비에서 마을관리소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질의가 오갔다.

이날 자문회의를 주최한 연구모임 최미경 대표의원은 “골목길을 뒤덮어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공중선은 그 모양만큼이나 해결도 쉽지 않다. 산이 좋아 강북구로 왔는데 공중선이 난립해 어지러운 골목길에 실망했다는 민원을 초선 때부터 지속적으로 받으며 많은 고민을 해왔고 재선 시 첫 연구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함께 고민해주시는 연구모임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공중선 정비에 투입된 자금이 적지 않은 만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