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마감
용산구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마감
  • 양대규
  • 승인 2022.12.19 10:51
  • 댓글 0

행정사무감사 안전관리 중점, 10ㆍ29 참사 대책마련 특위 구성
제279회 용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준석 운영위 부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가 지난 16일 제279회 용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관련 상임위별 결과보고에 있어 백준석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책지원관 채용 및 임용 과정의 공정성 확보 등 7건의 시정요구사항을 보고했다.

김송환 행정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전 부서 공통 지적 사항으로 구청의 홍보 사항이 주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연구할 것, 안전건설교통국에는 부서별 재난 상황 대비 역할 시스템을 구축할 것,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직원 채용의 객관성 평가 비율을 높일 것 등 총 211건의 시정요구사항을 보고했다. 우수 수범 사례로는 스마트 쉼터 및 온열 의자 설치, 수방대책마련 등을 선정했다.

윤정회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전 부서 공통으로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및 의원에 대한 감사 준비자료 강화와 용산구 자체 의료체계 마련 등 총 222건의 시정사항을 보고했으며, 우수 수범 사례로는 효창 공원 보행로 환경 개선 등을 선정했다. 이들 상임위별 안건은 각각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 운영위원회가 검토한 ▲10ㆍ29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용산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 ▲용산구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일괄 상정하고 모두 가결했다.

특위가 구성됨에 따라 ▲10ㆍ29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서 오천진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이 모두 위원으로 구성됐다.

운영위는 ▲용산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상정하고 해당 안건도 가결됐다.

행정건설위원회가 상정한 ▲용산구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수정) ▲2023년도 용산구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용산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산구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 ▲이태원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도 모두 가결됐다.

복지도시위원회에서도 ▲용산구 교통약자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편의 지원조례안 ▲2023년도 용산복지재단 출연동의안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수정) ▲용산구 동물보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건을 상정, 모두 가결됐다.

이 중 국가보훈대상자 관련 명확한 사업 추진을 밝히고 지원을 강화하는 ▲용산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내년도 보훈 도시 용산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제279회 용산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선영 예결위 부위원장이 2023년도 사업예산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3년도 사업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심사 결과보고가 이어졌다. 김선영 예결위 부위원장은 내년도 용산제주유스호스텔 기능변형 8억1600만원, 이태원 축제 행사 비용 약 3억7730만원,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 25억원을 감액했고, CCTV관제 인력 보완 및 운영 강화에 4억9765만2000원, 용산청년지음 지원 640만원, 재난안전관리 전담 운영인력 강화에 2억4196만8000원을 증액했다고 보고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발언대에 나와 예산 심사안 수정안 결과에 동의한다고 밝혔고, 이어 각각 수정안대로 가결됐다.

오천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 더 나은 용산을 만들기 위해 대단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의회에서 심사숙고한 예산은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 용산구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이 되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달라”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