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 높인 디자인으로 개선해 주소정보 기능 살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주민들이 골목길 및 이면도로 등에서 편리하게 위치를 찾도록 관내 주소정보 시설을 정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주소정보시설을 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정확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도로명판 3525개, 건물번호판 2만2543개, 기초번호판 67개 등 총 2만6182개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 5월부터 지난달까지 훼손 또는 분실된 시설 124개를 정비하고, 1110개를 신규 설치했다.
특히 건물번호판을 빌라, 주택 등 주변이 좁은 환경 속에서도 주소정보의 기능을 하도록 가독성 좋은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또한, ‘서울살피미앱’에 가입한 대상자 중 원룸, 고시원,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에게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하고, 상세주소판을 배부했다.
한편, 구는 어두운 골목길에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축광형 건물번호판 800개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성을 증대해 서울시 주관 2022년 주소정보업무 우수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소정보시설을 통해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ㆍ관리해 주민 편의 향상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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