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대설 예비특보 발령 '제설 특급작전'
광진구, 대설 예비특보 발령 '제설 특급작전'
  • 정응호
  • 승인 2022.12.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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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0시부터 2단계 비상근무 돌입
인력, 장비 가용 자원 총동원...제설발전기지 방문 등 현장점검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대설 예비특보에 대응해 20일 제설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에 나섰다.

먼저 20일 오후 5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구 간부들과 6개 실무반이 한자리에 모여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종합적인 제설 대책을 강구했다.

곧바로 오후 10시 제설대책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가 제설제 상차 및 작업노선을 전진 배치했다.

다음날 21일 오전 3시엔 이면도로와 간선도로에 제설제를 조기 살포하고 도로열선을 가동시켰다. 2, 3차 살포 작업도 진행해 제설작업에 다시 한번 철저를 기했으며 자동 염수 살포기 가동까지 완료했다.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오전 5시부터는 버스정류장과 보도길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 7시경엔 관내 15개 동별 지원 근무를 발령했으며, 현재 380여 명의 근무 인력이 투입됐다. 또한 덤프트럭, 굴삭기, 지게차 등 28대의 기동장비와 염화칼슘, 소금을 비롯한 총 65t의 제설제를 동원한다.

이와 함께 제설 취약구간인 급경사지와 고갯길, 버스정류장 등을 중점 관리하며 제설과 염화칼슘 살포 작업을 계속해서 시행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제설제 추가 살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구제설발전기지를 방문해 제설장비 작동상황과 제설자재 비축현황 등을 점검하고,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사로가 많아 제설이 취약한 중곡4동 용암사 입구, 구의2동 서울동의초등학교, 광장동 광장정보도서관을 찾아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 상태를 철저히 확인했다.

이 밖에도 관내 취약지역의 제설상태를 둘러보며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김 구청장은 “구민 안전은 최우선 가치”임을 거듭 강조하며,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하여 구민 분들이 안전사고 없는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