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제안 플랫폼 새이름 ‘상상대로 서울’
市, 시민제안 플랫폼 새이름 ‘상상대로 서울’
  • 문명혜
  • 승인 2022.12.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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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시민의 상상대로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 담아…새해 1월부터 적용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새해부터 시민제안 온라인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의 명칭이 ‘상상대로 서울’로 바뀐다.

서울시는 시민ㆍ직원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민주주의 서울의 새 이름으로 ‘상상대로 서울’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제안 플랫폼의 역사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시민들이 부르기 쉬우면서 참신한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상상대로 서울 △서울 상상마루 △서울 상상통통 △천만상상 발언대 4개 후보군에 대해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1일까지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상상대로 서울’이 시민 5032명 중 2176명(43.2%), 직원 348명 중 155명(44.5%)의 표를 얻어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분야, 주민참여 분야, 시민소통 분야 전문가 5명의 심사 결과도 일치했다.

‘상상대로 서울’은 2006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 개설한 시민 제안 홈페이지 ‘천만상상오아시스’에 기반을 뒀다.

‘천만 시민의 상상대로’,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뜻을 지녔고, ‘상상이 오가는 큰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

서울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새해 1월 중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변경된 명칭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대표 시민제안 플랫폼의 새 이름 ‘상상대로 서울’이 가진 의미대로 시민제안이 활성화 돼 좋은 정책이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