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 추진 근거 마련
성북구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 추진 근거 마련
  • 문명혜
  • 승인 2022.1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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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주 위원장, ‘기후위기 대응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안’ 대표발의
정윤주 위원장
정윤주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기후위기 문제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성북구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관련 조례가 제정돼 눈길이다.

성북구의회 정윤주 행정기획위원장(더민주당, 정릉1ㆍ2ㆍ3ㆍ4동, 길음1동)이 대표발의한 <성북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이 제293회 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새해부터 성북구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을 위한 지원 사업이 더욱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윤주 위원장은 “조례안은 기후위기의 심각한 영향을 예방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해 구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여기엔 성북구의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을 촉진하는 필요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기후정의의 원칙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추진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피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구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기본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국가 시책에 적극 협력하도록 했다.

구청장은 이와 함께 기후정의 원칙에 의해 기후위기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에 취약한 계층ㆍ부문ㆍ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의무화 했다.

또한 구민은 가정과 학교, 사업장 등에서 녹색생활을 적극 실천하고, 구의 시책에 참여하도록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