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민선8기 ‘안전 강화’ 조직개편 단행
은평, 민선8기 ‘안전 강화’ 조직개편 단행
  • 문명혜
  • 승인 2023.01.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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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효율성 극대화…정비사업신속추진단, 안전관리과 신설 등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새해 민선8기 ‘안전강화’ 조직개편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새해 민선8기 ‘안전강화’ 조직개편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새해 1월1일부터 민선8기 안전 강화 등을 중점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민선8기 2번째로 조직 효율화를 목표로 국ㆍ과 단위로 개편했다. 전체 규모로 보면 개편 전보다 담당관 1개 감소, 과 2개 증가, 사업소 1개 신설, 5개팀이 증가했다.

주요 개편내용은 △재난 안전 전담부서 ‘안전관리과’ 신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통합 전담부서 ‘정비사업신속추진단’ 신설 △‘은평한문화박물관’ 사업소 신설 △조직강화와 협치ㆍ주민자치 연계 위한 부서 통합 △세무부서 확대 개편을 위한 ‘세무행정과’ 신설 △국ㆍ부서 간 기능 재조정 등이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관리과’를 도시안전건설국 산하에 신설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태원 참사 등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을 신설해 주택 정비 시계를 앞당긴다. 저층 노후 주택이 많은 은평에는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만 100여개에 달해 주민 관심이 높다.

이번 개편으로 부구청장 직속 전담부서가 각 부서에서 맡았던 정비사업을 통합ㆍ수행해 신속한 사업성을 확보했다.

문화관광과 박물관팀을 ‘은평한문화박물관’ 사업소로 전환 신설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문화체험시설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편이다. 문화체험시설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높아진 구민의 문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협치담당관’과 ‘자치안전과’를 ‘주민참여협치과’로 통합한다. 주민자치 연계와 함께 주민 중심 협치행정과 참여예산 기능을 강화한다. 주민참여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공동체 활동가를 연계해 지역에 맞는 시책과 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한다.

보건소 개편사항은 보건의료과→ 질병관리과, 보건지소→ 지역보건과로 각각 부서명이 바뀐다.

또 건강도시기획팀, 예방접종팀을 신설해 보건사업 기획기능 강화와 감염병 등 질병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뒀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정책환경에 발맞춰 구민과 함께 변화의 중심도시 은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