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잘 그린 그림 한 점이 인간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서평/잘 그린 그림 한 점이 인간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 신대현
  • 승인 2023.01.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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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락ㆍ류신영 교수 ‘그림과 풍수를 모르고 부자를 꿈꾸지 말라’ 출간
풍수지리와 동양화 접목한 ‘최신 실용예술서’
책 ≪좋은 그림은 부와 행운을 필히 가져온다≫ 표지.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그림과 풍수를 접목한 ≪그림과 풍수를 모르고 부자를 꿈꾸지 말라≫(도서출판 선)는 해산 최수식 화백이 화단에 이뤄놓은 찬란한 금자탑을 공저자인 월해 류신영 교수(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경영학)와 오비 최이락 교수(고려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아카데미)가 시각과 심미가 어우러진 고품격 해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현대문명의 이성과 감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특별한 기운을 지닌 그림을 통해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이 지닌 기운을 바로 알고 그림에 담긴 의미를 알면 좋은 에너지를 얻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좋은 그림은 부와 행운을 가져온다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풍수 그림은 동양의 심오한 학문인 풍수지리와 인문학의 정수인 동양화를 접목한 최신의 실용예술이다. 이를 ‘풍수심리학’이라고도 한다, 이는 동양철학의 본고장인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나 서유럽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이를 의학에서도 도입해 ‘그림 치유(Picture Therapy)’라는 영역을 구축했다.

풍수 그림은 예로부터 불행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활용됐다. 책에선 그림의 전체적인 컬러는 물론 그림에 표현된 오브제(동물, 식물, 자연, 사물 등)를 풍수지리 이론에 맞게 공간과 방향을 고려해 원하는 목적에 맞도록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 승진을 원하는 고위 공직자, 임신을 원하는 새댁,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사업가 등 모두 원하는 바가 다르듯, 이를 풍수지리에 맞게 그림을 알맞은 위치에 걸고 노력하면 소원을 이룬다는 것이다.

책에선 자신의 띠를 그린 그림을 걸어놓음으로써 수호동물로 삼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종교에 따른 그림을 활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삼재를 물리치기 위한 그림도 제시하고, 각 소재에 깃든 의미를 알려주며 원하는 것에 따른 그림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그림을 거는 위치도 제시하고 있다. 공간과 그림의 관계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작용하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풍수에 좋은 그림을 구입하더라도 올바른 위치에 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림 한 점이라도 그림이 지닌 기운을 바로 알고 이를 해당 공간의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야 비로소 그 그림이 진가를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책에선 대다수 사람이 공간과 그림의 함수관계를 고려하기보다 그림의 예술적 평가나 희소성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책에선 이제라도 그동안 무심코 걸어두었던 집안의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해당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공간과 어울리는 기분 좋은 그림 한 장만으로도 집안을 돈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술품 수집과 투자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그림에 관심을 가지면 작가는 작품 활동을 더 활발히 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이 시장을 활성화시킨다고도 역설한다. 시장이 커지고 미술품 수집과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역사에 남을 화백이 나올 수 있고, 우리도 그 역사를 만드는 ‘컬렉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재테크를 넘어선 미술품 투자의 진정한 가치라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의 공저자인 류신영 교수는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경영학 교수, 해산 한국화연구소 원장, 독도수호국민연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이락 교수는 K-풍수지리아카데미 원장, 고려대 평생교육원 풍수지리아카데미 교수, ‘오비이락 천기누설TV’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류신영 교수, 최이락 교수.
(좌측부터) 류신영 교수, 최이락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