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천여 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인천시, 3천여 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 강수만
  • 승인 2023.0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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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년째, 23개 병원과 검진협약 체결

[시정일보]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해, 올해 약 3000명의 종사자가 23개 협력 병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받게 된다.

인천시와 시 사회복지사협회는 1월6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인천의료원, 인하대 병원 등 23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그간 사회복지시설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시 재정을 투입해 임금 수준을 향상하고 대체인력지원, 병가 등 각종 유급휴가, 복지점수, 직무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후생복지제도를 마련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처우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서비스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돌봄과 대면서비스를 담당하는 종사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이들의 건강권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지난 2020년부터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종합건강검진비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3년간 총 6500여명의 종사자가 특수초음파, CT, 내시경 등 정밀검사 항목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받은 바 있다.

신병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복지 향상이 곧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후생복지제도 방안을 마련해 종사자의 생활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진협력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검단탑병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나사렛 국제병원, 나은병원 △뉴성민병원 △부평세림병원 △비에스종합병원 △아인여성 병원 △온누리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기독병원 △인천백병원 △인천사랑 병원 △인천세종병원 △인하대병원 △진헬스의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한림병원 △한마음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2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