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창의혁신방’ 운영
관악구 ‘창의혁신방’ 운영
  • 시정일보
  • 승인 2007.10.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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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제도개선 ‘우리 손으로’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관악구는 ‘불합리한 제도는 다 고친다’는 목표 하에 창의혁신방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자방자치 행정의 지침서를 다시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관악구는 구비지출 방식을 과감히 ‘온라인 처리 시스템’으로 새롭게 개선해 작업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매월 2만 여장씩 소각 처리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함으로써 환경 보호는 물론 소각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관악구의 이 같은 아이디어의 원천은 직원들이다. 구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접수했는데 총219건의 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진 것.
이러한 구 행정의 혁신변화는 지난 5월 3일 ‘창의혁신방’을 이미 운영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창의혁신방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혁신과제를 등록하면 이를 혁신과제로 삼아 검토한 후 행정에 반영해 나간다. 또한 과제를 등록한 직원에게는 소정의 마일리지를 부여해 이를 점수로 평가, 베스트 지식인을 선정해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
또한 창의혁신사례 보고회를 간부회의를 통해 매월 1회 개최함으로써 부서간 경쟁을 유도하기도 했다.
구관계자는 “최근 완공 입주한 신청사에 ‘통합민원처리제’,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친절 방송과 맞춤형 친절교육 등을 통해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면서 “앞으로 창의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워크아웃(work out) 교육 등 통해 지속적인 혁신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