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3 신년인사회' 성료
중랑구, '2023 신년인사회' 성료
  • 신일영
  • 승인 2023.0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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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구청장, "생활행정, 숙원사업 해결로 구민 열망 실현할 것"

 

 

류경기 구청장이 6일 신년인사회에서 2023 구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이 6일 신년인사회에서 2023 구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6일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중랑구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서영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2023년 중랑구에 거는 기대를 짐작하게 했다.

행사는 새해덕담, 구민 새해 소망 영상 및 홍보영상 상영과 구청장 신년사, 참석인사 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구민의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구민의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이 소개되고 있다.

먼저 류경기 구청장이 큰절을 올리며 큰 박수를 받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류 구청장은 우선 구민의 소망을 한데 모아 실현해 갈 2023년 중랑구 구정 세 가지 방향을 설명했다. 생활행정과 숙원사업 해결, 문화 역사 유산을 널리 알리는 것이 그것이다.

구는 생활행정 일환으로 경사지 도로 열선 설치와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중랑옹달샘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면목행정복합타운 완공과 SH본사 이전, 면목선 경전철과 GTX-B노선 착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대형 도시개발사업 등 숙원사업 해결로 중랑구의 성장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또한 ‘망우역사문화공원’등 역사문화 자산을 명품 공원으로 가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이어 교육과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랑구는 1988년 구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 예산시대를 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위로 올라섰다. 특히 교육경비 지원 규모 100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2위, 재정대비 교육 투자액은 1위다. 구는 매년 20억원 씩 올려 160억원까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중랑구 교육 정책의 대표적 사례인 방정환 교육지원센터와 ‘취학 전 천권 읽기’는 구민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 이에 구는 2025년에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두 개의 교육지원센터를 보유하는 유일한 자치구가 되는 셈이다.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 모습.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 모습.

 

류 구청장은 주거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랑구 주택개발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면적 기준으로 서울시 1위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5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6곳, 서울시 모아타운 7곳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주택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온기 가득한 복지 중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랑구 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57%다. 이 예산으로 어르신, 장애인, 어린아이들을 잘 보살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