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새해맞이 ‘직원 1인 1책 기부 행사’
서대문, 새해맞이 ‘직원 1인 1책 기부 행사’
  • 문명혜
  • 승인 2023.01.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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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권의 책, 구립도서관, 숲속도서관, 시립도서관 기증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중앙)과 구 간부 직원들이 ‘새해맞이 직원 1인 1책 기부 행사’에 참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중앙)과 구 간부 직원들이 ‘새해맞이 직원 1인 1책 기부 행사’에 참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새해를 맞아 ‘직원 1인 1책 기부 행사’를 가져 눈길이다.

이성헌 구청장과 직원들이 집에서 가져온 책 1권씩을 기부하면서 새해를 시작한 것.

2일 아침 시무식 대신 이뤄진 책 기부 행사는 출근하면서 청사 로비에 비치된 테이블 위에 책을 올려 놓은 뒤 구청장과 직원들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아진 500여권의 책은 관내 구립도서관, 숲속도서관, 시립작은도서관 등에 기증된다.

이어 이성헌 구청장은 구 간부들과 신년 정책회의를 열고, 새해 구정 비전을 나눴다.

이성헌 구청장은 “2023년 새해에도 행복 100%, 서대문구 비전을 이어 가겠다”면서 “체감 가능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의 안전한 일상 보장, 권역별 신속 성장에 역점을 두고 새해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지역 경제 회복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맞춤형 인생케어 복지체계로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해 기능이 미약해진 통반장 제도를 재정비해 1인 가구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부와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면서 “이밖에 공공산후 조리원 개원, 부모급여 신규 지원, 홍제홍은권역 종합보육시설 건립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낙후된 기반시설과 도시 환경 정비에 주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서울 서북권 랜드마크 건립, 경의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신대학로 조성,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추진, 각종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으로 지역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반려견 산책로와 쉼터, 안산 황톳길, 서대문 이음길 특화숲, 홍제천ㆍ불광천 수변공간 추가 조성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