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에 LED바닥신호등 설치된다
모든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에 LED바닥신호등 설치된다
  • 신대현
  • 승인 2023.0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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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관내 34곳 설치 계획…관련 예산 14억원 확보
동작구는 오는 6월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4곳의 모든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은 노량진역 앞 설치된 LED바닥신호등 모습.
동작구는 오는 6월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4곳의 모든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은 노량진역 앞 설치된 LED바닥신호등 모습.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횡단보도에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LED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대기선에 설치돼 초록색, 적색 등의 LED램프가 신호등에 따라 색이 바뀌는 안전보행장치다.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보행자와 야간 차량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바닥신호등 설치 가능 위치를 전수 조사하고 구ㆍ시비 14억여 원을 확보했다.

구는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횡단사고가 잦은 지점, 학교와 학부모 요청 지점 등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요 설치 지점은 신상도초, 흑석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34곳이며 오는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LED바닥신호등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보행자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