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7급 ‘그린공무원’ 왕관
사회복지 7급 ‘그린공무원’ 왕관
  • 시정일보
  • 승인 2004.05.06 14:05
  • 댓글 0

화이팅 공무원! 유 희 수 씨 강동구 복지지원과
▲ 강동구 2004년 1분기 그린공무원으로 선정된 유희수씨가 박용래 강동구청장 권한대행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강동구 복지지원과에서 노인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유희수 씨(40세, 사회복지7급)가 강동구가 매 분기별로 선정 발표하는 2004년 1분기 강동구 ‘그린공무원’에 뽑혀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 이번에 그린공무원으로 선정된 유희수씨는 지난 1990년 10월1일 강동구 천호3동사무소에서 공무원을 시작하여 1999년 12월31일까지 10여 년간 근무하며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시영아파트 입주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천호3동 지역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유희수씨는 천호3동 근무 때의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지난 2000년 1월1일부터 2002년 9월13일까지는 천호1동사무소, 2002년 9월14일부터 2004년 2월29일까지 암사3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지난 2004년 3월1일부터 강동구청 복지지원과 노인복지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복지업무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유희수씨는 2004년 1분기 강동구 ‘그린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강동구청 모든 직원들이 그린 공무원인데 이렇게 혼자만 선정된 것이 미안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너무나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라며 선정소감을 밝혔다.

13년 공직생활 장애인·노인복지 ‘베테랑’
1분기 ‘구민이 칭찬하는 공무원’에 선정

유희수씨는 광진구청 구의1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남편 명노을 씨와의 사이에 사내아이 한 명을 키우며 공무원 가족으로 맡은 바 책무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는 당차고 야무진 여성공무원이다.
유희수씨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노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사회의 현실을 감안하여 노인복지의 확충에 앞장 서는 일선 공무원으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수씨는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84학번)했다.
강동구는 매 분기마다 서신, 전화, 그린카드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로부터 직접 ‘그린공무원’을 접수받아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그린공무원’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2004년 1분기에는 구민들로부터 직원 칭찬이 △서신 1건 △그린카드 28건 △인터넷 홈페이지 4건 등 총 35건이 접수되어 구청 총무과 교육친절팀의 서면심사로 7명을 1차 선정한 후 지난 4월23일 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유희수씨를 ‘그린공무원’으로 선정한 것이다.
宋利憲 기자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