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단가 500원 인상
동작구,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단가 500원 인상
  • 신대현
  • 승인 2023.0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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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
경로식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을 준비하는 모습. 동작구는 지난해 6월 급식 지원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4500원으로 재인상했다.
경로식당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을 준비하는 모습. 동작구는 지난해 6월 급식 지원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4500원으로 재인상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의 지원 단가를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급식 지원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구 자체적으로 6개월 만에 재인상을 단행했다.

구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독거노인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급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급식지원 사업은 단순히 식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대상자는 약 1270명으로,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결식 위험, 생활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7개 경로식당에서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불편ㆍ장애로 방문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식사와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경로식당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체급식(간편식 등)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