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취약계층 따뜻한 설 보내기
성북구, 취약계층 따뜻한 설 보내기
  • 문명혜
  • 승인 2023.0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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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성금으로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난방비 지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설 연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관련, 그동안 주민성금에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설 연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관련, 그동안 주민성금에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한다.

구는 연중 모금된 나눔네트워크 성금 6000만원으로 30만원 내지 5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한다.

잇단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요금도 올라 취약계층의 겨울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위기 취약계층 160여 가구를 선정, 설 연휴를 앞둔 19일 난방비를 지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을 뻗어주신 지역의 많은 기업과 단체, 주민 여러분 덕분에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나눔을 실천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월14일까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