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청정 지구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 이어가야"
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청정 지구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 이어가야"
  • 전안나
  • 승인 2023.0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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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전 모범 지자체 현판 제막식 실시
정원오(중앙 오른쪽) 성동구청장과 구민들이 탄소중립실천모범지자체 현판식을 진행했다.(사진= 전안나 기자)
정원오(중앙 오른쪽) 성동구청장과 구민들이 탄소중립실천모범지자체 현판식을 진행했다.(사진= 전안나 기자)

 

[시정일보 전안나 기자] E(환경)S(사회)G(거버넌스)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지자체도 선도적으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전 10시 30분 탄소중립 실전 모범 지자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성동구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해왔다.

탄소중립 도시 만들기는 정원오 구청장의 올해 구정 방향을 관통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정 구청장은 지난 4일 국내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성수동에 카페거리가 조성되면서 커피박 배출량이 늘어나는 것 등 세심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구는 △ 주택가 거점장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 탄소 다이어터 양성, △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 환경 아카데미, △ 자원회수센터 현장 교육 등 지속적인 ESG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양상은 먼 곳이 아닌 청사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달 8일 청사 내 탄소 중립 실천 메시지를 적은 '탄소발자국 계단'을 조성했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서 탄소 중립에 나선 것.(사진=전안나 기자)
구는 이달 8일 청사 내 탄소 중립 실천 메시지를 적은 '탄소발자국 계단'을 조성했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서 탄소 중립에 나선 것.(사진=전안나 기자)

구는 이달 8일 청사 내 탄소 중립 실천 메시지를 적은 '탄소발자국 계단'을 조성했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서 탄소 중립에 나선 것이다.

1층 책마루부터 3층 대강당에 이르는 계단 구간에 '당신의 체온을 높이면 지구의 체온이 내려갑니다', '계단을 딛고 있는 우리의 건강한 걸음이 누군가에겐 희망이 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구합니다' 등의 계단 띠를 붙였다.

구는 하루 한 번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면 탄소를 연간 4.5㎏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서 정 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다"면서 "과정 청정 지구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