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산시장, 세종 전통시장 등 한시적으로 323개소 추가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설명절을 맞아 정부는 경찰청과 함께 전국 461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한다.
오는 24일까지 운영하며,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연중 상시 주차허용구간인 138개소 외에 한시적으로 323개소를 추가했다.
연중 상시 주차허용구간으로는 서울 중부시장, 통인시장, 경동시장, 암사종합시장 등 35개소와 전남 목포 중앙시장, 곡성 전통시장 등 26개소 등이다. 한시적으로 추가된 곳은 서울 방산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 50개소와 강원 중앙제일시장, 강릉 옥계시장 등 42개소 등이 있다. 세종전통시장(북부)도 추가됐다.
해당 전통시장 주차허용구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주차허용구간 선정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은 배제함을 원칙으로 지자체 상인회 등의 요구를 반영해 제출한 구간 중 시도 경찰청 및 지역 경찰서의 의견을 들어 선정했다.
각 지자체들은 확대 운영하는 주차허용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주차허용구간 운영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국민께 올 설명절은 가깝고 편리한 전통시장세서 준비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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