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설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안전, 생활, 물가대책 등 5대 분야를 토대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각종 재난ㆍ사건ㆍ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구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명절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응급의료 민원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연휴에도 운영하며,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해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와 긴급 민원 응대 등 연휴기간 동안 구민 불편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구는 설 연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단계별 관리체계도 유지한다. 취약 어르신 및 가족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33개소, 한파 쉼터 15곳과 임시대피소 3곳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고물가ㆍ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각종 지원과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도시락ㆍ밑반찬 지원 등 소외이웃 돌봄을 강화하며, 여성ㆍ아동 복지시설 대상자의 명절 위문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생활쓰레기 수거와 청소, 공영ㆍ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개방 확대, 주요 성수품 관리와 물가 안정대책 추진 등 다양한 대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생활 곳곳 빈틈없는 종합대책 추진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