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 주거환경 개선·어르신 복지시설 확충에 총력
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 주거환경 개선·어르신 복지시설 확충에 총력
  • 정응호
  • 승인 2023.0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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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의회 전인수 부의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8대 구의원에 당선, 전반기에 행정재경위원회 부위원장, 후반기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착실히 의정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해 6월 가선거구(신사동, 논현1동)에서 무투표로 당선돼 현재 부의장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 부의장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병관리과를 대상으로 모기 관련 민원이 많은 것을 지적, 행정재경위원회 ‘2023년 강남구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역예산 확충을 강력히 건의한 결과 취약지역 방역소독 사업비를 증액시키고 모기 트랩을 대폭 확대 설치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전 부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입법과 정책 발굴을 게을리하지 않는 의회, 구민 밀착형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보’에 방점을 찍으며 임기 내 반드시 어르신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을 돌아보며 그간의 소회는.

“6개월의 시간 동안 강남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책을 논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제9대 의회에 대한 기대가 큰데, 부의장으로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이번 제9대 의회는 신선한 시각과 열정을 갖춘 의원들과 재선의 연륜과 지혜를 겸비한 의원들이 함께해 내실 있는 의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의장님을 도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토론 환경을 구성하고 대화와 타협을 원칙으로 삼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리고 ‘귀를 먼저 열고 입은 마지막에 연다’는 마음으로 경청의 자세가 바탕이 된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현안이나 임기 중 해결하고 싶으신 사안이 있다면.

“구민들이 가장 많이 요청했던 민원은 ‘주거 환경 개선’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병관리과를 대상으로 모기 관련 민원이 많은 것을 지적했고, 행정재경위원회 ‘2023년 강남구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역예산 확충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그 결과 취약지역 방역소독 사업비가 당초 편성 예정이던 9억2000만원에서 2억6500만원을 증액해 총 11억9330만4000원이 편성됐으며, 제30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모기 피해를 막기 위한 모기 트랩을 대폭 확대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난 8대 때부터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현안은 바로 ‘복지시설 확보’이다. 강남은 좋은 인프라가 많이 구축돼 있음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고령인구를 위한 복지시설과 어르신 건강센터와 같은 시설을 최우선으로 구정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 임기 때는 안타깝게 부지 위치 선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르신 복합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임기 때는 반드시 어르신 복합문화 공간 조성과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선의원이자 제9대 의회 부의장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재선 의원으로서 현장에서 터득한 귀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구민이 중심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 또한, 부의장으로서 이 자리의 무거움을 늘 기억하며 이해집단의 목소리나 지역 내 갈등에 매몰되는 일 없이 충실하게 의회 운영을 해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구민의 높은 수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입법과 정책 발굴을 게을리하지 않는 구의회가 되겠다. 더불어 지방자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모든 정책 수립의 앞서 항상 구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구민 밀착형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강남구의회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올 한 해 구민 모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정응호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