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피해 상권 회복 추가 지원 실시
용산구, 이태원 피해 상권 회복 추가 지원 실시
  • 양대규
  • 승인 2023.01.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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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월15일까지 소상공인 대상 재해 확인증 추가 발급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이 이태원 상권 원스톱 지원센터를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태원 사고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한 걸음 더 나섰다.

구는 19일부터 2월15일까지 구청 1층 공용회의실에서 이태원 1동ㆍ2동, 용산2가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해 확인증 추가 발급을 실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이태원사고 관련 피해신고서(구청 홈페이지 다운로드), 사업자등록증 사본(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포함), 주민등록증, 매출액 증빙자료, 소상공인 확인서를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각 주민센터 직원들이 자료를 검토해 피해금액을 확정하고, 재해 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하면, 시중은행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방문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 사고 피해 소상공인들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과 상담하는 모습

19일 첫 날, 접수처를 방문한 소상공인들은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악세서리 매장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후, 유동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방문 고객들도 거의 없을 정도다”며 “작년 11월, 12월 매출 기준으로 현재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가게세 및 운영자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소상공인 경영 자문 및 상담에 나섰다. 관계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외에 정부정책자금, 소상공인 경영 애로사항, 상권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듣고 상담 드리고자 왔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도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지원금을 제공하고자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