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첫 대회에서 신인상과 파트너십 2개 부문을 수상하며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신인상 분야는 2년 미만 경력의 신입 평생교육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중랑구청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의 송가람ㆍ이존삼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중랑구 평생학습관과 동네배움터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평생학습 교육을 발굴ㆍ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위해 수지침, 손마사지를 활용한 건강지키기 등 시니어스쿨을 신설했고, 동네배움터에서는 메타버스 입문과정으로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우드카빙을 통해 결과물을 이웃에게 기부하는 학습실천 활동을 개발했다.

송가람 주무관은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뜻깊다. 평생학습관 강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중랑구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존삼 주무관도 “당근과 채찍이 함께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랑구의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트너십 분야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좋은 정책을 펼친 평생교육 유관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중랑구 동네배움터로 지정돼 발화와 의사표현이 어려운 최중증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평생학습 교육 현장에서 노력해주고 계신 주무관들과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뜻깊은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중랑구가 평생학습도시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는 계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는 전국의 우수한 평생학습도시의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한 평생교육사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