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설 맞아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전해
성동구 용답동, 설 맞아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 전해
  • 전안나
  • 승인 2023.01.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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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장년1인가구·홀몸어르신과 함께 하는 나눔행사
용답동 새마을부녀회가 떡국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용답동 새마을부녀회가 떡국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시정일보 전안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동장 문철수)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먼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7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성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은)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설맞이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홀로 명절을 지내야 하는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등을 초청하여 용답동 토속공원에서 윷놀이·고리던지기 등 전통민속 놀이를 함께 하고 떡국떡, 사골국, 불고기,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이와 같은 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협의체 위원들은 관심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서비스 연계를 위한 1:1 일촌맺기 활동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게이트키퍼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유숙 민간위원장은 “홀로 명절을 보내야만 하는 이웃들과 주민이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용답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숙)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 50가구에 ‘사랑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떡국떡과 사골곰탕을 정성스레 포장하여 가가호호 전달한 동새마을부녀회 이명숙 회장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가족들과 따끈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누며 포근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전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철수 용답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등 용답동의 훈훈한 설 명절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자원을 발굴·연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과 지원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