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구의 주요 사업을 구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2023 강남구 비전(VISION)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조성명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올해 예산이 구의 주요 역점 사업에 어떻게 쓰일지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혁신성장 도시 △문화생태 도시 △안심행복 도시 △공감동행 도시 △초(超)밀착 도시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보고회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면 조 구청장이 직접 답하고 건의사항도 제시할 수 있으며, 나온 의견들은 추후 해당 부서 검토를 통해 자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동장에게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올해 추진될 사업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도 있다.

보고회는 관내 22개 동을 2~3개 동씩 묶어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일정을 보면 △1차 신사ㆍ논현1동 1월30일 논현1문화센터 5층 강당 △2차 압구정ㆍ청담동 1월31일 청담평생학습관 4층 강당 △3차 논현2ㆍ역삼1ㆍ역삼2동 2월2일 역삼1문화센터 3층 시어터 △4차 개포3ㆍ일원본ㆍ일원1동 2월3일 중동고 대강당 △5차 개포1ㆍ개포2ㆍ개포4동 2월6일 포이초 멀티미디어실 △6차 수서ㆍ세곡동 2월7일 세곡문화센터 3층 강당 △7차 대치1ㆍ대치4동 2월9일 대치4문화센터 5층 강당 △8차 도곡1ㆍ도곡2동 2월10일 도곡2문화센터 4층 오유아트홀 △9차 삼성1ㆍ삼성2ㆍ대치2동 2월13일 대치2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모두 오후 3시에 개최되며, 구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웠는데 금년부터 구민들을 직접 만나 구정 사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구정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