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설공단, (사)하울회와 발달장애인 체험활동 지원
동대문시설공단, (사)하울회와 발달장애인 체험활동 지원
  • 양대규
  • 승인 2023.0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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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유스호스텔 체험의 장으로 제공...오는 2월1일 동계프로그램 진행
인택환이사장(앞줄 좌측)과 사단법인 하울회 한하늘원장(앞줄 우측)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은 지난 17일 공단본부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하울회(원장 한하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울회(하늘아래 하나되는 우리)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적인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수도권 8개 지역에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및 주간 · 방과후활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 기술훈련 및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적 성장과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에서 직영하는 청풍유스호스텔을 발달장애인의 체험의 장으로 제공하고, 향후 하울회 행사 시 동대문구민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특히, 공단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임원 및 청소년지도사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역량을 지닌 직원을 포함한 실행공동체(COP)를 구성해 하울회 행사 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시작으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동계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비수기 행사운영을 통한 공실률 보완으로 경영개선을 실현할 수 있게 됐으며,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으로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인택환 이사장은 “청풍유스호스텔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던 중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체험활동 공간으로 제공해보자는 제안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약이 경영개선과 ESG경영 실천을 한 번에 실현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