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혈관 동안 프로젝트’ 추진
강남구 ‘혈관 동안 프로젝트’ 추진
  • 정응호
  • 승인 2023.0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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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 지원 물품 제공
강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혈관 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지원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주고, 1:1 맞춤형 대면 금연상담 등 구민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강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혈관 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지원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주고, 1:1 맞춤형 대면 금연상담 등 구민들의 금연을 돕고 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새해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혈관 동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강남구 금연클리닉 등록자의 금연 성공률은 26.8%로 구는 금연클리닉 유입과 등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금연’을 ‘혈관 동안 프로젝트’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이에 따라 금연을 결심하고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가 편리하게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수 있게 1:1 맞춤형 전화상담을 통해 전화 등록을 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방문을 해야만 등록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전화 상담과 등록이 가능해져 금연 결심을 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금연클리닉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2월 말까지 금연지원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내방하면 금연치료약(내과진료)과 금연침(한방) 연계 등 1:1 맞춤형 대면 금연상담과 다양한 행동요법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금연 성공기념품(문화상품권 5만원)을 주고,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연 건강식단 정보제공과 알코올 분해 유전자 테스트도 제공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새해 금연 결심을 했다면 보건소를 통해 금연 관리와 건강 관리를 함께 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에 집중했던 보건소가 이제는 일상회복이 됨에 따라 구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