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열린학교 주말체험
서초구, 열린학교 주말체험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10.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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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초등학생 놀토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들이 ‘놀토’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ㆍ역사탐방, 생태탐험, 경제캠프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학교 주말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서초종합사회관 등 4곳의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정해 10월1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에 실시한다.

학습 내용은 ‘공주ㆍ부여에서 배우는 백제의 역사’, ‘강화도에서 배우는 대외 항쟁의 역사’ 등 문화유산 사설사가 동행한 역사탐방코너와 ‘습지생태와 공룡알 화석지’, ‘동굴은 살아있다’ 등 자연학습체험, ‘우주인 체험과 항공우주과학’, ‘방송국 들여다보기’ 등 탐방프로그램, ‘CEO 성장캠프’, ‘어린이 경제교실’ 등이다.
총 4억4000만원 사업규모로 전국월평균소득 이하인 구내 초등학교 재학생의 20%(4991명)가 혜택을 받는다. 10만원의 비용 중 본인 부담은 1만원으로 서비스 금액이 적립된 바우처전용카드를 발급 받아 매월 1회 참가할 수 있다. 카드 사용시 포인트는 차감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열린학교 주말학습 프로그램은 평소 경제적ㆍ시간적 문제로 자녀들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가지지 못했던 가정에게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보호자 신분증과 소득증명자료를 지참해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주민생활지원과(570-6355~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