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23억 지원
市,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23억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3.01.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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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 지원…2월2일~13일 신청접수, 3월28일 선정단체 발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사업에 총 23억원을 지원한다.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공익활동을 통한 건전한 민간단체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복지건강, 사회통합, 민생경제, 자원절약 등 6개 분야에서 공익활동 사업을 공모해 1개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서울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 정책과 상호 보완ㆍ상승 효과가 있는 사업,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작년에 선정된 사업 중 △중도 포기 단체 △종합평가 결과 미흡 단체 △중앙부처ㆍ자치구 중복 사업 등은 제외된다.

올해는 신청단체의 자부담 비율에 따른 차등 배점을 도입해 선정된 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최종 평가 이전에 중간평가를 시행해 선정된 사업이 적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에겐 사업 착수 전 회계처리 기준과 집행지침 등을 세부적으로 교육하고, 사업 착수 후에는 목적한 바대로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2월2일~13일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보탬e(www.losims.go.kr)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28일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시민협력과(2133-6330)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비영리단체의 다양한 공익활동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비영리민간단체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하고 사업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량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