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 26년 동안 명절나눔 펼친 사연
성동구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 26년 동안 명절나눔 펼친 사연
  • 전안나
  • 승인 2023.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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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위기 이후 26년 동안 명절마다 취약계층 나눔활동 펼쳐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

 

[시정일보 전안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가 26년 동안 매년 명절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당제1동 이웃사랑후원회 황영길 회장은 주민자치위원장와 방위협의회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여러 단체활동으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황 회장을 필두로 한 22명의 이웃사랑후원회 회원들은 지난 1997년 외환 위기(IMF 사태) 이후 26년간 매년 설과 추석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과 후원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동 공식 직능단체로 등록되기도 하였다.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이웃사랑후원회에서는 떡국떡 나눔 행사를 열어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떡국떡(3kg)이 전달되었다.

황영길 회장은 “제가 아흔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 이웃사랑후원회가 전국적으로도 유일하고 좋은 취지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인 만큼 이 단체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며 “동참을 원하는 주민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채 행당제1동장은 “오랜 세월 이웃사랑후원회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더불어 함께 하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