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무료 상담서비스로 건축 민원 지원한다!
중랑구, 무료 상담서비스로 건축 민원 지원한다!
  • 신일영
  • 승인 2023.0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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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건축지도원 위촉, 구청 상주 무료 전문 상담 제공
27일 오후 진행된 건축지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지난 27일 오후 진행된 건축지도원 위촉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7일부터 구민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건축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무료 상담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27일 중랑구건축사회 회원 20명으로 구성된 건축지도원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건축지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구청에 상주하며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건축 관련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민원 발생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공사장에 직접 방문해 지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민들은 건축지도원들을 통해 건축법 및 건축 관련 민원을 비롯해 △인ㆍ허가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 △위법 건축물의 자문 및 시정 안내 △위험시설물에 대한 육안점검실시 및 보수ㆍ보강 자문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및 지도 점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중랑구가 건축민원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청 건축과 내에 건축지도원을 상주시켜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청 2층 건축과에서 진행되며, 현장 방문이 필요한 경우는 건축과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구는 건축지도원 운영으로 건축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촉된 건축지도원은 1인이 1일씩 출근한다.

3년째 건축지도원으로 위촉된 (주)정다움건축사사무소 곽정님 대표(한양대학교 겸임교수)는 민원 중 가장 많은 사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신축과 증축, 용도변경 순이라고 설명했다. 

곽정님 대표는 민원인 중 곽 대표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상담 후 인허가까지 완료한 민원인도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 도시의 생활환경을 결정짓는 요소 중 건축물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 2년간 건축지도원분들이 중랑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해 해주실 역할이 많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중책을 맡아주시는 20분의 건축지도원분들께 참 든든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구도 앞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건축상담실을 239회 운영하며 방문 민원 84건과 현장 점검 57건, 건축물 안전 순찰 617회를 실시하는 등 구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건축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