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용산구,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 양대규
  • 승인 2023.0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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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구로구와 함께 최고등급
지난해 4월 시보공무원 대상으로 용산구가 청렴교육을 추진한 모습
지난해 4월 시보공무원 대상으로 용산구가 청렴교육을 추진한 모습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1등급은 용산구와 구로구 두 곳 뿐이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2022년 501개)을 대상으로 청렴수준, 부패요인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진행했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이다.

구는 2020년 2등급 달성 이후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감점 요소인 부패실태 사례는 전무했다.

구민이 체감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요 시책은 △용산구 옴부즈만 설치 △부패취약시기 청렴편지 발송 △구민과 함께 듣는 청렴땡큐콘서트 △청렴친절 해피콜 등이다.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비대면 교육 랜선청렴트로이카 △청백공무원 선발 △청백 e-시스템 모니터링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시보공무원, 8급 이하 직원 맞춤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수 권한대행은 “청렴도 향상은 구민 서비스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