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새해 첫 임시회 열고 2023년도 의사일정 본격 돌입
관악구의회, 새해 첫 임시회 열고 2023년도 의사일정 본격 돌입
  • 신대현
  • 승인 2023.0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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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수 의장 “구민 어려움 더는 방법 고민하고 실천하는 한 해 되길”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장을 비롯한 의회 의원들이 새해 첫 의사일정을 기념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신대현 기자)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장을 비롯한 의회 의원들이 새해 첫 의사일정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신대현 기자)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30일 새해 첫 임시회(제289회)를 열고 2023년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2022회계연도 관악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의 안건 심사와 의결이 이뤄졌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장현수 의원(민주당, 성현동ㆍ청림동ㆍ행운동)을 대표위원으로 해 유영기 세무사, 김대원 세무사, 김원개 전 의원, 김연숙 전 공무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임춘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기록적인 수해와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재난과 사고에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 상태인지 세상 깨닫게 된 해였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안전을 염두에 두고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집행부 여러분들께서 재발 방지와 철저한 대비 대책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안전을 소극적으로 보자면 사고가 없는 상태라 할 수 있겠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보자면 경제적인 안정이나 보건위생, 기후 및 환경 안전 등은 삶의 여러 필수적인 조건들이 충족돼야만 확보될 수 있기도 하다”면서 “특히 올해는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입을 모아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점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2023년은 집행부와 22명의 관악구의회 의원들이 이런 시기에 어떻게 하면 구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리한 의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복지사각지대는 없는지, 예산이 낭비되는 곳은 없는지,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방법은 없는지 늘 점검하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올 한 해 업무계획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개선의 여지는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시에 논의됐던 사안들이 적절히 반영돼 있는지도 다시 한번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순미 의원(민주당, 청룡동ㆍ중앙동)과 주무열 의원(민주당, 낙성대동ㆍ인헌동ㆍ남현동)이 각각 환경 문제와 아동학대 문제에 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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