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의회 김순미 의원(민주당, 청룡동ㆍ중앙동)은 30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민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악구 중점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준비한 세 장의 사진을 제시하며 “2020년 10월 국회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발맞춰 관악구에서도 2022년부터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자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악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 일반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조명으로 교체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전환 보급 △따릉이 및 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도모 △임야 내 경작지 및 공원 녹지 등 자투리 공간에 수목 식재 △열섬현상 개선 및 탄소흡수원 확보 위해 유휴공간의 녹화 진행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통한 직매립 최소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에너지 컨설턴트를 활용한 에코마일리지 제도 시행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까지, 관악구민들의 삶에 탄소중립 생활문화가 확산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구민분들께서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경정책일수록 실천 주체의 참여가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관악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