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세금고민 해결사’ 나선 서초구, 1:1 무료 세무상담 확대 운영
구민 ‘세금고민 해결사’ 나선 서초구, 1:1 무료 세무상담 확대 운영
  • 정응호
  • 승인 2023.01.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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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주 토요일, 세무사 5명과 세금고민 해결
‘세금고민 해결의 날’ 홍보 포스터. 서초구는 오는 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상담 세무사를 1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무료 세무상담을 운영키로 했다.
‘세금고민 해결의 날’ 홍보 포스터.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월부터 구민의 세금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세금고민 해결의 날’을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세무사 5명과 함께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작년 8월부터 매월 2ㆍ4번째 주 토요일마다 ‘토토稅(세), 토요 무료 세무상담의 날’을 운영해 전문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들의 세무 고민을 적극 해결해 나갔다.

구에 따르면, 무료 세무 상담은 예약 첫날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60여명의 구민이 혜택을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과 부동산시장의 거래위축, 세금정책 변화 등으로 구민 세무 상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오는 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상담 세무사를 1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무료 세무상담을 운영키로 했다. 첫 운영일은 2월4일이고 매월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상담신청 할 수 있어 기존보다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의 예약페이지 및 전화(2155-7370)로 예약 가능하며, 상담 전월 10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다만, 첫 운영하는 2월 상담은 지난 1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상담은 전문 세무사와 1:1 대면으로 이루어지며 1인당 20분 내외다. 분야는 재산세 같은 지방세뿐만 아니라 1세대 1주택 비과세 및 유의 사항과 양도소득세ㆍ상속세ㆍ증여세 절세 팁 등 국세를 포함해 구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문제와 사례에 대해 중점적으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구민 대상 지방세ㆍ국세 세무설명회 개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지방세 상식’ 책자 발간 등 구민들의 세금 고충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토요 무료 세무상담은 빠르게 변하는 부동산 및 세제정책에 따른 세금고민을 해결하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적극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