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
디지털플랫폼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
  • 양대규
  • 승인 2023.01.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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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 위원장 “첫 발을 내디는 원년, 민ㆍ관 협력 중심으로 성과 거둘 것”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은 31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위원회가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목표와 비전을 밝혔다.

36개 매체사가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고진 위원장은 “민ㆍ관 협력의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구체적인 로드맵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내 전자정부 강국이고, 최근 UN 평가에서도 3위 내의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각 부처 별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 현재 연계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민간 위원 중심으로 기존 위원회와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하나의 정부라는 목표로 현 정부에서 실현가능한 과제와 중ㆍ장기적으로 선진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를 실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위원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국민들은 공공 데이터에 대한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서비스 제공을 원하고 있다”며 “올 해는 첫발을 디딛는 중요한 해인만큼 지속적인 분과위원회 회의와 실증을 거쳐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이어진 질의응답 중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위원회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질문에 고 위원장은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정보 공개 및 공유에 있어 결론적으로는 지자체 데이터 또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