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재난안전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정부, 국내 재난안전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 양대규
  • 승인 2023.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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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일본 국제소방방재전’ 참가 업체 10개사 모집...최초로 한국 기업 홍보관 운영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내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일본 국제소방방재전’에 참가 모집을 한다.

지난달 5일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재난안전산업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이번 박람회는 해외 유명 재난안전박람회 중 한국관 형태의 기업 공동 홍보관이 최초로 운영될 전망이다.

‘일본 국제소방방재전’은 5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분야 박람회다. 화재ㆍ구조ㆍ피난 및 방재ㆍ재난 대비 등의 섹션으로 전시되며 국내 기업은 소방ㆍ화재 분야 2개, 자연재난 4개, 사회재난 및 기타 4개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기준은 △정책참여도 △수출실적 △해외인증 △기업경쟁력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의지 등으로 정량평가해 모집분야 별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동점자의 경우 위 순서대로 고득점을 가린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물류 운송비(1㎥ 범위내), 전담 통역원 등을 지원하고, 현지 바이어 연계를 통해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고,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제출 서류 등은 행정안전부 누리집,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행정안전부의 한국관 운영이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국제 시장 도약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