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2월 부처별 개방형 직위 모집에 나섰다. 이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 4개가 포함됐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4개 직위와 과장급 4개 직위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있다.
과장급 직위에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법무부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사회재활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장 등이다.
민간 경력개방형 4개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법무부 춘천소년원 의무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모집한다.
해당 직위에 업무로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의 경우, 위원회의 주요정책ㆍ고충민원 처리ㆍ부패행위 신고 사항 등을 심의ㆍ의결하고, 고충민원 조사결과보고서 적정성 검토와 확인 등을 담당한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은 항공교통관제 및 공역관리, 항공기 이착륙 절차 수립ㆍ조정, 항공정보 수집 및 배포, 비행계획 접수ㆍ처리 등을 담당한다.
민간 경력개방형 직위에 해당하는 고용노동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심판, 노동쟁의 등 조정ㆍ중재,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사건 결정 등을 맡는다.
한편, 이번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는 오는 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과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거쳐 직급별 역량평가를 실시하고, 고위공무원단 직위의 경우 인사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석희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구비한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