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신청사 건립 조속히 완공되길”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신청사 건립 조속히 완공되길”
  • 신대현
  • 승인 2023.0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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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동작구의회 조진희 부의장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8대 구의원에 당선, 전반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후반기에 의장을 지내며 착실히 의정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해 6월 나 선거구(상도2ㆍ4동)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현재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부동산학 전문가(한양대 도시대학원 부동산학 박사)이기도 한 조 부의장은 대한부동산학회 산업부회장, 도시부동산융합학회 이사, 미래도시포럼 문화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조 부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중 가장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추가 출입구’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지난 2010년 확정 발표된 사업임에도 주민편익과 의견을 무시한 채 시행사의 이익만을 위해 역사 위치를 무단 변경했다며 이러한 부당한 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익적ㆍ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을 돌아보며 그간의 소회는.

“먼저 지난 8대에 이어 9대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작년 7월 제9대 동작구의회가 개원하고 반년 동안 저를 비롯한 17명의 의원들 모두 구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논의하며 의정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개원 초기에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전반적인 의회 일정도 늦어졌는데, 그러다 보니 빠듯한 일정으로 쉼 없이 의정활동에 매진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던 것 같다.”

-제9대 의회에 대한 기대가 큰데, 부의장으로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훌륭하고 경륜이 많은 의원님이 많으신데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동료 의원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부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생각이다. 재선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의회 전반적인 운영이나 상임위원회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의원님들 각자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현안이나 임기 중 해결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는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신청사 건립’ 사업이 있다. 사업이 예정과 달리 자꾸 늦어지다 보니 주민들의 민원 발생과 막대한 추가 사업비용 발생 등이 염려스럽다. 당초 종합행정복합타운으로 건설돼 경찰서와 소방서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구민들의 원스톱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접었지만, 동작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이 원활하고 조속하게 진행, 완공돼 동작구 발전과 주민 행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임기 중 해결하고 싶은 사안은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추가 출입구’ 문제다. 수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왔으며, 2년에 걸쳐 구정질의한 신안산선 출입구 문제가 원안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지난 2010년 확정 발표된 사업임에도 주민편익과 의견을 무시한 채 시행사의 이익만을 위해 역사 위치를 무단 변경한 부당한 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익적ㆍ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시, 국토교통부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 신안산선 추가 출입구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재선의원이자 제9대 의회 부의장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8대 초선의원일 때는 막연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했던 것 같다. 그런데 9대 재선이 되고 보니 함께 협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의원님들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집행부와도 적극 협력해 동작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항상 주민들 곁에서 함께하며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 더 나아가 9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지역은 물론 동작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고, 구민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대현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