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 “SH본사 조속 이전,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부상 기대”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 “SH본사 조속 이전,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부상 기대”
  • 신일영
  • 승인 2023.02.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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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최경보 부의장. 동료의원들에게 친구이자 아버지같은, 주민들에겐 민원해결사로 중랑구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중랑구의회 최경보 부의장. 동료의원들에게 친구이자 아버지같은, 주민들에겐 민원해결사로 중랑구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망우본동, 신내제1동. 더불어민주당)은 의원들에게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구민들에게는 해결사 같은 존재로 중랑구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3선을 역임하며 SH 본사 이전 등을 유치해 지역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취임 6개월을 돌아본다면.

“부의장으로서 중랑구의회 의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17명 의원 모두가 원만하게 의장 및 의장단을 선출했다는 점은 정당을 초월한 의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범적인 사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권위보다는 화합을 위해 한 발짝 다가가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조성연 의장을 중심으로 17명 의원과 한마음이 돼 구민들과 현장에서 고민하고 의견을 들으며, 늘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중랑구의회의 경쟁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가진 책임감과 열정, 3선 의원으로서의 경륜으로 동료 의원들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협치를 통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9대 전반기 구의회 성과, 향후 운영 방향은.

“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 시 17명 의원 모두가 성숙된 의식으로 합리적인 원 구성을 이끈 것이 큰 성과입니다. 의장단의 일원으로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원들이 의정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의장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의원 간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열릴 수 있도록 의장과 상임위원장 간의 가교역할을 함과 동시에 의회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방안,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집행부를 감시ㆍ견제하는 것이 의회 역할이지만, 집행부가 주민 편의를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집행부도 구의회가 구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의원들을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생각이 다를 때 정확한 자료와 합리적인 근거로 지적할 것이지만, 도와야 할 부분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방안은.

“지난 2019년 8월 SH(서울주택도시공사)본사 신내2지구 이전 발표 후, 20217월에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마쳤습니다. 다만, SH공사 측에서 이전 부지에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H 본사의 이전은 주거지 중심 개발을 앞당겨 자족기능이 부족했던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중랑구가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구의회에서도 조속한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 중 역점사업과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은.

“중랑IC 교통체증 문제 해결이 우선입니다.  신내3지구, 양원지구의 신축 시 기반 시설이 부족해 구민에게 엄청난 교통 체증과 불편함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임기 중에 중랑IC 부근의 체증 완화와 부족한 진출입로를 빠르게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양원지구와 신내3지구 약 8000가구 이상이 거주민들을 위해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등을 임기 내에 반드시 정비해 구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중랑구의 숙원사업 해결과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원들에게 성원과 질책으로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중랑구의회 부의장으로서 집행부와 상시 협력하고 소통해서 필요한 예산들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합심해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신일영 기자 /sijung1988@naver.com